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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그들이 사는 세상

[그들이 사는 세상]#5화 - 내겐 너무도 버거운 순정 그사세 5화 리뷰 시작합니당! 알콩달콩 사내 연애를 즐기는 지오와 준영 밤샘 편집 작업에 지칠 준영은 지오와 잠깐이지만 달콤한 시간을 즐기고 지오는 준영을 달래고 집으로 돌아간다. 지오에게 전해야 할 말을 깜빡 잊은 준영은 뒤늦게 나가는 지오를 찾아 부르게 되고 우연히 지오의 옛 연인인 연희가 지오를 찾아옴을 보게 된다. 누가 우리나라 드라마의 한계성에 대해 단 한마디로 정의를 내려 달라고 한다면 난 단연코 순정애의 강요라고 말하겠다. 10대 소녀도 아닌 20대, 30대 주인공들이 늘 우연히 만난 지난 날의 첫사랑 때문에 목을 메는 한국 드라마에 난 정말 신물이 난다. -준영의 나레이션- 지오가 연희를 만난 사실을 자신에게 먼저 털어놓지 않아 심기가 불편한 준영 드라마 얘기를 하던 중 작가에게 순정을 강..
[그들이 사는 세상]#4화 -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그녀들의 이야기 그사세 4화 리뷰 시작합니당! 감독에게 있어서 새 작품을 만난다는 건한번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세계를 만난는 것 만큼이나 두려운 일이다.그러나 그 두려움의 실체를 찾아내 직면하지 않으면작품은 시작부터 실패다. 왜 이 작품을 반드시 해야만 하는지,내가 찍으려는 캐릭터들은 어떤 삶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지,왜 외로운지,왜 깊은 잠은 못자고 설치는지,사랑 얘기를 할 때는 캐릭터들의 성적 취향까지도 고민해야 한다. 시청자들이야 별 볼일 없는 드라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적어도 작품을 만드는 우리들에게 작품 속 캐릭터란때론 나 자신이거나 내 형제, 내 친구, 내 주변 누군가와 다름없기 때문이다. 준영과 지오는 다시 연애를 시작하게 되고준영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하룻밤 이후 어색해하는 지오와는 달리준..
[그들이 사는 세상]#3화 - 아킬레스건 그사세 3화 리뷰 시작합니당! 내 유년시절의 확실한 아킬레스건은 엄마였다.화투를 치고 춤을 추고 다른 남자를 만나는...그러면서도 어머니는 아버지 앞에서는 언제나 현모양처인 양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그 때 나의 꿈은 엄마를 탈출하는 것이였다.그 꿈은 다행히 대학을 들어가면서 쉽게 이뤄졌다.그리고 내 인생의 암흑기라고 할 수 있는 조감독 때 나의 아킬레스건은 조금이라도 잘 나가는 동료와 그 외 나에게 수시로 태클을 거는 세상 모든 것이었다. -준영의 나레이션- 각자의 연인과 이별을 겪은 지오(현빈)과 준영(송혜교)서로에게 다시 호감을 느끼고지오는 준영에게 은근히 마음을 표현한다. "준영아, 내가 널 말이야 예전부터 널 다시 만나고 싶어 했다면, 너 믿을래?" 드라마 쫑파티에서 둘은 사람들을 피해 강릉으로..
[그들이 사는 세상]#2화- 설레임과 권력의 상관관계 그사세 2화 리뷰 시작합니당! 한 감독이 생애 최고의 대본을 받았다. 한 남자는 내일 꿈에도 그리던 드라마국으로 돌아간다. 한 남자는 오늘 첫 취업 소식을 들었다. 그러나 이렇게 일이 주는 설레임이 한 순간에 무너질 때가 있다.바로 권력을 만났을 때다. 사랑도 예외는 아니다.서로가 서로에게 강자나 약자라고 생각할 땐사랑의 설레임은 물론 사랑마저 끝이 난다. 이 세상에 권력의 구조가 끼여들지 않는 순수한 관계가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설레임이 설레임으로만 오래도록 남아있는 그런 관계가 과연 있기는 한걸까?아직은 모를 일이다. 지오의 첫사랑 연희(차수연) 그녀는 말없이 떠났다가 결혼하고는 다시 돌아왔지만연희를 잊지 못한 지오는 돌아온 그녀는 받아주며 애매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애매하고 불분명한 연..
[그들이 사는 세상]#1화 - 적(敵) 2008년 방영되어 많은 매니아층을 만들었던 추억의 드라마 그사세 송혜교 현빈의 주연과 노희경 작가의 만남으로 지금도 웰메이드 드라마로 손꼽히고 있지요:)10년이 지난 지금 보아도 주옥같은 많은 명대사와 공감되는 내용들이 많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방송국 배경의 이야기이지만 그들의 대사와 이야기들은 모든 사회인들의 직장, 가족, 사랑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몇 번을 보았지만 여전히 애정하는 드라마 그사세를 다시 정주행하며 명대사 리뷰를 해보려고 해요!그럼 1화부터 고고싱 남자친구 준기와의 3개월만의 재회(?) 파티를 준비하던 준영(송혜교)그러나 갑자기 촬영 현장에 펑크 문제로 급히 달려나가게 되고공교롭게 준기도 응급수술에 들어가게 됩니다. 준영의 직장 선배이자 전 남친(?)으로 등장하는 지오(현빈)..